▲'가짜 백수오' 이엽우피소 파동이 커지고 있다.(KBS 뉴스 화면 캡처)
'가짜 백수오' 이엽우피소 파동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엽우피소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엽우피소는 주로 중국의 서북, 서남, 중남, 화동 및 화북 각지에서 나고 우리나라에서도 자란다.
덩이뿌리 식물로, 표면은 황토색~회갈색을 띈다. 꺾인 면은 백색에 가까우며 전분 모양이다. 냄새는 약간 나고 맛은 약간 쓰고 나중에 달다.
앞서 백수오의 수요가 늘어나자 농가들은 백수오와 비슷한 외형의 이엽우피소를 재배하기 시작했다. 또 일부 유통상들은 중국에서 이엽우피소를 수입해 하수오, 백수오라고 속여 팔아 대중들의 분노를 샀다.
중국식물도감 자료에 따르면 이엽우피소 뿌리에는 독이 있고 중독되면 침흘림, 구토, 경련, 호흡곤란, 심장박동 완만 같은 부작용이 나타난다. 반면 식약처는 그동안 인체에 무해하다는 입장을 견지해왔다. 하지만 최근 논란이 거세지자 이엽우피소에 대한 독성시험에 착수키로 결정했다.
네티즌은 “이엽우피소 진짜 위험한 거였네” “이엽우피소 먹는걸로 장난치는 사람들은 벌 좀 세게 받아야 한다” “이엽우피소 다신 사기 못치게 법으로 제제해라” “이엽우피소 이제 좀 알겠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