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감염자 1명 추가 확인, 첫번째 국내 환자 치료하던 의사
(사진=뉴시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의 감염자 1명이 추가로 확인됐다. 이로써 국내 메르스 감염자가 모두 5명으로 늘었다.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는 국내 첫 메르스 환자 A(68)씨를 진료한 의사 E(50)씨에 대해 유전자 검사를 실시한 결과 감염자로 확인됐다고 27일 밝혔다.
5번째 메르스 감염자는 메르스 감염 환자를 치료한 의사다. 그동안 국내에서 발생한 메르스 감염자 중 의료진은 이번이 처음이다.
질병관리본부는 E씨와 함께 이날 감염 의심환자로 분류된 간호사 1명에 대해서도 유전자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음성으로 나타나 메르스에 감염되지 않은 것으로 판정했다.
또 감염자와 '밀접한 접촉'으로 자가 격리 중이던 또다른 2명을 감염 의심환자로 분류했다고 밝혔다. 이들에 대해선 유전자 검사가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