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1일 하나로텔레콤에 대해 향후 실적호전 및 인수·합병(M&A)에 대한 기대감이 이미 주가에 반영돼 추가상승여력이 적다고 밝혔다.
김홍식 연구원은 "현 주가 수준으로 볼 때 이미 2008년 실적까지도 충분히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며 "지배적사업자에 대한 결합서비스상품 허용 및 IPTV서비스 상용화에 대한 기대감 현재 최고조에 달해 M&A 프리미엄도 주가에 과도하게 붙어있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연구원은 "2007년 이후 배당 가능이익이 발생될 수 있으나 2009년도는 돼야 의미 있는 배당수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하나로텔레콤의 2006년 4분기 영업실적은 대체로 부진할 것으로 보인다"며 "매출액은 전화가입자증가에 따른 전화매출 호조로 3분기대비 0.9% 증가한 4348억원이 예상되지만 하나TV 관련 마케팅비용증가 및 정비인력 증대로 인한 마케팅비용 등의 증가가 예상돼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81.1% 감소한 20억원에 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