숍라이트 클래식 29일 개막…초강세 스테이시 루이스 누가 막을까

입력 2015-05-27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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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투어 숍라이트 클래식이 29일(현지시간) 개막한다. 시즌 8번째 우승을 노리한 한국 여자 선수들은 개인 통산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스테이시 루이스의 벽을 넘어야 한다. (AP뉴시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뛰는 한국 여자선수들이 시즌 8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시즌 13번째 대회 숍라이트 클래식(총상금 150만 달러ㆍ약 16억4000만원)이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의 스톡턴 시뷰호텔 골프클럽 베이코스(파71ㆍ6177야드)에서 29일(현지시간)부터 사흘 간 열린다.

한 주 간의 달콤한 휴식을 끝내고 중반전에 돌입한 올 시즌 LPGA투어는 김세영(22ㆍ미래에셋)과 박인비(27ㆍKB금융그룹)가 2승씩을 챙기며 한국 여자골프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은 2승을 수확한 박인비, 김세영을 비롯해 김효주(20ㆍ롯데), 최나연(28ㆍSK텔레콤), 유소연(25ㆍ하나금융그룹) 등 간판급 선수들이 모두 출전, 시즌 초반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각오다.

그러나 이번 대회는 분위기가 많이 다르다. 1992년 이후 미국 선수들이 10번이나 정상에 오르는 등 초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한국 선수들과는 인연이 없었다. 1999년 박세리(38ㆍ하나금융그룹), 2006년 이선화(29ㆍ한화)가 정상에 올랐지만 이후 누구도 정상을 밟지 못했다.

이번 대회 요주의 인물은 단연 스테이시 루이스(30ㆍ미국)다. 루이스는 최근 3년 동안 두 차례나 우승(2012·2014년)을 경험했다. 특히 지난해는 최종 합계 16언더파 197타로 크리스티 커(38ㆍ미국ㆍ10언더파 203타)를 6타 차로 여유 있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결국 이번 대회는 올 시즌 대세로 떠오른 한국 선수들과 이 대회에서 초강세를 보여온 미국 선수들의 맞대결로 좁혀지고 있다. 루이스는 올 시즌 우승 기회 때마다 한국 선수들을 만나 모두 좌절을 맛본 만큼 이번 대회에 대한 기대감이 적지 않다.

킹스밀 챔피언십 챔피언 이민지(19ㆍ하나금융그룹)와 미국의 차세대 흥행카드 앨리슨 리(19ㆍ미국)도 치열한 우승 경쟁에 합류할 예정이다. 한편 세계 랭킹 1위이자 올 시즌 LPGA투어 상금 순위 1위(93만1542달러, 약 10억2300만원) 리디아 고(18ㆍ뉴질랜드)는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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