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화드라마 '화정' 침실서 티격태격 다투는 서강준·이연희...월화극 또 1위 '시청률 굳히나'

입력 2015-05-27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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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화드라마 화정, 월화드라마 화정

▲월화드라마 '화정'(사진=mbc)

'화정' 서강준이 이연희의 손길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자신의 속살을 숨겼다.

26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화정'(극본 김이영·연출 김상호 최정규)에서는 화이(이연희)가 상처를 치료하려 하자 홍주원(서강준)이 이를 거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주원은 왜의 간자로 의심되는 화이를 화기도감에 데려왔다는 죄로 형문을 당했자만 강인우(한주완)가 화기도감 사건의 진범을 잡아내면서 위기에서 벗어났다.

이후 화이는 주원을 부축해 집으로 돌아왔고 고문당한 주원을 치료했다. 이 과정에서 화이는 상처가 난 주원의 다리에 약을 발라주기 위해 이불을 걷으려 했고, 놀란 주원은 민감하게 반응하며 "걷다니 뭘 말이오. 안 걷는다고 약조하시오"라고 강하게 거부했다.

이날 주원은 광해에게 모진 고문을 당하면서도 자신을 죽이고 이 사건을 끝내라며 충성심을 보였다. 눈물을 보이는 주원의 모습에 광해의 눈에도 눈물이 고였지만 수 많은 간신들이 보는 상황이었기에 광해는 눈물을 삼켜야 했다.

또 주원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 고문장에 등장한 화이는 광해를 향해 "난 왜에서 온 조선인이 맞습니다. 그리고 전하께서도 절 이미 알고 있습니다. 어쩌면 오래전부터 말입니다"라며 광해를 당황하게 해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이날 방송된 '화정'은 11.0%(닐슨코리아)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하며 또 다시 월화극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이 기록한 10.4%에 비해 0.6%포인트 소폭 상승한 수치다.

동시간대 방송된 SBS '풍문으로 들었소'는 9.8%, KBS2 '학교 2015 후아유'는 7.1%의 전국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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