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기업이 중소‧중견 대상 시내면세점 사업을 전담할 조직인 유진디에프앤씨를 설립했다고 27일 밝혔다.
유진디에프앤씨는 유진과 면세점의 영문약자인 DF(Duty Free), 유진이 추구하는 면세점의 콘셉트인 문화(Culture, C)를 조합한 이름으로, 모회사인 유진기업이 100% 출자했다. 초대 대표이사는 유진기업 구자영<사진> 고문이 맡기로 했다.
고려대와 동 경영대학원을 졸업한 구자영 대표는 81년 롯데쇼핑으로 입사해 30여년간 근무하며 롯데쇼핑 상품본부장과 해외사업본부장, 롯데마트 중국총재를 역임했다. 지난해부터는 유진기업 건자재부문 고문으로 활동 중이다.
신임 구자영 대표는 “유진이 지향하는 면세점은 쇼핑과 문화의 결합이다”며 “스튜디오와 방송시설을 그대로 활용해 관광객들이 문화콘텐츠를 향유하며 쾌적한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