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메르스'로 알려진 중동호흡기증후군의 2차 감염 확대로 인해 주식시장에서 백신 관련주가 주목 받고 있다.
2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백신 개발·생산업체인 진원생명과학은 오전 9시 15분 현재 전날보다 400원(+3.48%) 오른 1만1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메르스 확산 소식이 전해진 지난 22일(금)에는 가격제한폭(14.78%)까지 오른 1만1650원을 나타내기도 했다. 진원생명과학은 지난 3월 이후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왔고 4월 들어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도 파루(1.06%) 제일바이오(1.58%) 등 백신 관련주가 오르고 있다. 오름폭이 다소 둔화됐지만 시장의 관심은 여전히 백신 관련주에 모아져 있다.
앞서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20일 중동 지역에 다녀온 68세 남성을 포함해 총 3명이 메르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메르스는 중동 지역에서 유행하는 중증급성호흡기 질환으로, 치사율이 40%를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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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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