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문천식 "손유라 둘째 임신 7주차, 태명은 '뚝딱'"

입력 2015-05-27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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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문천식이 아빠가 된다.

문천식은 27일 이투데이와 인터뷰에서 “아내 손유라가 임신 7주차다. 둘째를 굉장히 원했는데, 다행히 무사히 임신이 됐다”며 기뻐했다.

이어 “임신 초기라서 건강관리에 힘쓰고 있다. 첫 째 (문)주완이를 임신했을 때 아내가 입덧도 심하고 잘 먹지 못했다. 그때는 냉면이나 과일주스는 먹을 수 있어서 걱정이 덜 했지만, 이번에는 아무것도 못 먹겠다고 말해 걱정”이라고 덧붙였다.

문천식은 둘째 아이의 태명을 ‘뚝딱’이라고 지었다. ‘뚝딱’이라고 지은 이유는 부모의 계획대로 임신이 됐기 때문이다.

문천식은 “첫 째 주완이 때는 1년을 고생하고 임신에 성공했다. 아이를 갖고 싶을 때는 생각대로 안 되더라. 하지만 이번에는 계획한 대로 임신에 성공했고, 아이가 생겼다”고 말했다.

태몽은 장모가 대신 꿨다. 문천식은 “연못에서 커다란 비단 뱀이 나왔고 나무에 올라가서 자리를 잡는 꿈을 장모가 꿨다”며 “좋은 꿈이라서 기쁘고 건강한 ‘뚝딱’이를 만나고 싶다”며 바람을 밝혔다.

문천식은 첫 째 아들 문주완의 건강이 많이 회복됐다며 기뻐했다.

문주완군은 화염성 모반으로 선천성 녹내장을 앓고 있다. 태어난 지 7일 만에 녹내장 수술을 했고, 부모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문천식은 “아들 대신 아파주지 못해서 미안했다. 아내는 ‘임신 당시 건강관리를 잘 못했나’라는 생각도 들었다”며 “주완이 치료도 잘 되고 있다. 다른 사람들도 주완을 보고 아픈 것을 잘 알아보지 못할 정도가 됐다. 사람들이 주완이를 보고 ‘눈두덩이 어디 부딪혔어’라고 말할정도니까 많이 회복된 거다. 계속 노력하고 있다. 건강이 좋아져서 기쁘다”고 언급했다.

주완군은 하루 3시간 씩 운동 치료를 받고 있다.

문천식은 “현재 안경을 쓰고 있는데, 하루 3시간 씩 ‘가림 치료’를 받고 있다. ‘가림 치료’는 보이는 눈을 가리고, 안 보이는 눈을 최대한 움직여주면 시력이 좋아지는 방법”이라며 “이런 방법으로 점차 시력도 좋아지고 있다. 병원에서 7살까지는 시력이 회복될 수 있다고 해서 꾸준히 ‘가림 치료’를 하고 있다. 현재 시력이 0.7-0.8인데 점점 더 좋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천식은 둘째 임신 소식과 맞물려 드라마 출연으로 겹경사를 맞았다.

문천식은 오는 6월 8일 방영하는 SBS 일일드라마 ‘돌아온 황금복’으로 컴백한다. 문천식은 극중 김나은의 남동생으로 15회부터 출연한다. 그가 맡은 오말식은 딸 하나를 데리고 있는 ‘돌싱’으로 야망은 놓은데 하는 일마다 번번히 실패하는 캐릭터로 분해 열연한다.

문천식은 “데뷔 16년차다. 제 필모그래피를 보니까 장편만 15개 작품을 했더라”며 “개그맨으로 시작했지만 배우로도 잘 자리를 잡고, 대중도 사랑을 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 노력하는 배우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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