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준 “지난해 육군 소장과 전화통화까지 했다”

입력 2015-05-27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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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프리카TV 방송화면 캡처)

가수 유승준이 지난해 육군 투스타와 군입대에 관해 상의했다고 밝혔다.

27일 유승준은 인터넷 방송 아프리카 TV를 통해 ‘유승준 두 번째 이야기’를 방송했다. 유승준은 최근 자신이 방송에서 밝힌 주장과 법무부, 병무청의 주장이 엇갈리면서 ‘거짓 논란’이 일자 이를 해명하기 위해 다시 방송을 하기로 결정했다.

유승준은 지난해 실제 군관계자와 접촉했냐는 질문에 “2014년 7월 26일 지인을 통해 한국 군입대를 다시할 수 있는지에 대해 대한민국 육군 소장 투스타와 전화통화까지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의사를 밝혔다. 제 잘못에 용서를 구하고 입대를 하고 싶다고 말했더니 ‘너무 좋은 생각이다. 힘든 결정이었지만 그렇게 하는 것이 승준씨에게도 좋은 결정’이라고 응원했다”며 “그 분께서 ‘좋은 결과 기다리고 그 의사 잘 전달될 수 있게 힘써보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유승준은 “그 날 오후 다시 지인이 연락와서 생년월일을 묻더라. 76년 12월 15일 생이라고 말했고 3일이 흐른 뒤 다시 지인으로부터 연락왔다”며 “지인이 알아본결과 고령의 나이로 (70년대 생이라서) 입대가 안된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 불찰이 있다면 변호사와 법규를 잘 알고 접근을 했었어야 했다”며 “항간에 나오는 얘기들은 제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하는데 마치 제가 말을 만들어내는 것처럼 비치는 것 같아 속상하다”고 심경을 전했다.

유승준은 19일 아프리카 TV에서 생중계로 ‘유승준 13년 만의 최초 고백’을 방송했다. 당시 유승준은 그간 자신의 잘못에 대한 사과와 심경, 당시 상황에 대한 자세한 설명, 한국에 돌아오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당시 유승준은 방송을 통해 “지난해 7월 군 입대 의사를 한국 측에 물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병무청은 “지난해 유승준 측으로부터 문의를 받은 것이 없다”고 반박했다. 법무부 역시 유승준 측이 최근 입국 해제 관련 접촉을 한 적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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