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분기 한국 업체들의 세계 모바일 D램 시장점유율이 사상 처음으로 75%를 넘어섰다.
27일 반도체 전자상거래사이트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2015년 1분기 모바일 D램 시장점유율(매출기준)은 삼성전자 52.1%, SK하이닉스 22.9%, 마이크론(미국) 22.6%, 난야(대만) 1.4%, 윈본드(대만) 0.9% 순으로 집계됐다.
한국, 미국, 대만 이외 업체를 제외한 국가별 시장점유율은 한국이 75.1%를 기록, 미국(22.6%)과 대만(2.3%)을 압도했다.
매출액 기준으로 삼성전자는 올 1분기 18억6300만 달러로 작년 4분기(16억6500만 달러)보다 11.9% 증가했다. 반면 SK하이닉스의 경우 매출이 전 분기보다 18.7% 감소한 8억2000만 달러에 머물렀다. SK하이닉스는 삼성과는 달리 계절적인 비수기의 영향을 크게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