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주택기금과 LH가 출자해 설립한 공공임대리츠 ‘(주)NHF제1호공공임대개발전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가 사업을 시행하고 주택건설·공급, 분양전환 및 제반업무 등의 자산관리업무는 LH가 수행하게 된다.
이번 공급되는 공공임대는 입주 후 10년 동안 보증금과 임대료를 지불하고 거주하다 10년 후 분양전환 받을 수 있는 주택으로 전 세대가 최근 실수요자에게 인기가 높은 중소형(전용51, 59, 74, 84㎡) 규모로 구성된 총 1401세대의 대단지다.
임대 조건은 임대보증금 4410만원∼1억20만원에 월임대료는 42만원∼74만원이며 월임대료의 50%까지 임대보증금 전환이 가능하다.
공고는 5월27일, 청약접수는 6월2일부터로 예정돼 있으며 청약자격은 기존 공공임대아파트와 동
일하게 적용된다.
LH 관계자는 “최근 가파른 전세가 상승 등으로 임대주택에 대한 수요가 높아졌다”면서 “미사강변도시를 중심으로 한 하남시에 대한 관심도 증가로 높은 청약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실제 하남시 아파트값 상승률은 KB국민은행 발표기준으로 지난달까지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률 1.6%의 2배 수준(3.6%)으로 상승하는 등 과거 그린벨트 등으로 도시개발이 미흡했던 하남시가 미사 강변도시를 중심으로 서울 동부권 핵심 주거벨트로 주목받고 있다.
미사강변도시는 면적 약 546만3000㎡, 수용인구 9만4000여명으로 판교 신도시 8만8000여명보다 더 많은 인구를 수용할 계획으로 서울 송파·강동 인근 한강변에 신도시급으로 조성되는 마지막 개발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강남까지 20분대에 진입이 가능하며 올림픽대로, 서울외곽순환도로, 중부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이 우수하고 2018년 지하철 5호선 연장구간 미사역이 개통되면 대중교통 여건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또한 미사강변도시 북쪽과 동쪽으로 한강이 흐르고 미사리 조정경기장, 선동둔치체육공원 등 빼어난 자연환경과 녹지공간이 어우러져 있다.
특히 이번에 공급되는 A29블록은 미사리 조정경기장 및 상업지구에 인접해 자연환경 및 생활편의시설에 대한 최적의 입지에 자리잡고 있으며 지하철 5호선(미사역 예정) 및 초‧중‧고가 도보로 이동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