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지난 4월 제조업 기업 순이익이 전년 동월 대비 2.6% 증가한 4795억 위안(약 85조4949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현지시간)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했다.
이는 전월의 0.4% 감소에서 증가세로 돌아선 것이다.
지난 1~4월 제조업 기업 순익은 전년보다 1.3% 감소한 1조7300억 위안을 기록했다.
국가통계국은 산업생산과 판매가 소폭이지만 꾸준하게 증가세를 보이면서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투자수익이 급증한 것이 전체 이익 증가세 회복에 기여했다고 풀이했다.
중국 인민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등으로 이자비용 부담이 줄어든 것도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기업 이자비용 지출 증가율은 1.5%로, 지난 1분기 평균 증가율보다 1.5%포인트 떨어졌다고 국가통계국은 집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