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출생아 수 4만명 ‘반짝 증가’…혼인 늘고 이혼 줄어

입력 2015-05-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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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출생아 수가 한 달 만에 증가세를 나타냈다. 3월 혼인 건수는 2013년 7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늘었고 이혼 건수는 감소세를 나타냈다.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2015년 3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3월 출생아 수는 4만4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400명(6.3%) 증가했다.

월별 증가율만 놓고 보면 흑룡띠 해인 2012년 10월 9.2%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지난 2월 출생아 수가 3만5700명으로 감소 추세였지만 반짝 증가한 셈이다.

1~3월 누적 출생아 수는 11만7700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1700명(1.5%) 증가했다.

사망자 수는 2만65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00명(9.1%) 늘었다.

3월 혼인 건수는 2만7200건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2200건(8.8%) 증가했다. 2013년 7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3월 이혼 건수는 9200건으로 지난해보다 300건(3.2%)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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