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 시청자 사로잡은 서강준...애절한 눈빛·담담한 눈물 '연기 이정도였나'

입력 2015-05-27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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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정'

▲'화정' (사진=mbc)

'화정' 서강준이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지난 25일 밤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화정'에서는 홍주원(서강준)이 굳은 소신과 강한 집념으로 광해(차승원 분)과 정명(이연희 분)을 동시에 지켜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주선(조성하)의 계략으로 화기도감에 유독가스 사고가 발생해 화기도감 장인으로 입성한 정명과 화기도감의 책임자 주원 그리고 광해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지게 됐다.

이 과정에서 주원은 정명을 내어줄 수 없다는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고, 정명이 올 때까지 기다리겠다며 정명을 향한 진심어린 마음과 무한한 신뢰를 보였다.

또 그동안 광해에 대한 적대감을 숨기지 않았던 주원이 광해가 하고자 하는 일이 결국 나라를 위한 자신의 대의와 부합하고 있음을 인정하고, 나라를 위한 충심으로 자신의 목숨을 내놓는 카리스마 연기를 선보이며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이에 26일 방송에서 주원은 모진 고문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당차고 강단 있는 모습을 보여 극의 몰입도와 긴장감을 높였다.

자신을 죽여 사건을 끝내라며 광해에게 충성심을 드러내는 눈물 연기로 보인 주원은 담담함, 슬픔, 체념 등 복잡미묘한 감정들을 섬세하게 그려내 시청자들의 마음을 저릿하게 만들었다.

앞서 에도에서도 유황과 함께 정명을 끝까지 구하며 신의를 지켰던 주원이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대의를 위해서는 포기하지 않는 집념으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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