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성인 학습자들에게 대학교육의 기회를 확대키로 한 가운데 등록금 및 학자금 지원이 어떻게 이뤄질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7일 교육부에 따르면 기존의 대학 내 평생교육원을 일반 단과대학과 동등하게 정규 학사 시스템으로 개편한다. 이 대학은 고교를 갓 졸업한 학생이나 재수생 등이 진학하는 현재 대학 시스템과 달리 20대 중반 이상의 성인으로만 구성이 될 전망이다.
교육부는 학점당 등록금제 시행해 성인학습자 학자금을 지원할 방침이다. 후진학자에 대한 국가장학금Ⅱ 유형 등 장학금 우선 지원과 더불어 전문대 계약학과 재학 성인학생에 대한 취업후 상환 학자금 지원을 추진한다.
전문대 계약학과 재학생에 대한 대출도 올해 2학기부터 허용된다.
이와 함께 ‘평생교육단과대학’을 신설하는 대학을 우대하는 방안도 마련된다. 대학 및 지역 특성에 따라 성인교육 관련 제공?참여정도를 대학 평가항목으로 포함 또는 정보공시 항목에 포함 검토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