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STX 조선해양)
이병모<사진> STX조선해양 신임 사장이 사장이 경영정상화에 대하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STX조선해양은 27일 진해 본사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이병모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비슷한 어려움을 겪었던 대우조선과 대한조선에서 얻은 경험을 토대로 모든 임직원과 힘을 모아 STX조선해양의 자랑스러운 명성을 되찾겠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회사의 경영정상화를 위한 구체적인 4가지 경영방침도 제시했다.
그는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려면 강한 의지와 구체적 실천계획이 필요하다”고 전제한 뒤 “회사 매출규모, 수익구조, 생산품목 재점검으로 새로운 전락목표 수립하겠다”고 경영방침을 제시했다.
그가 제시한 나머지 3가지 경영방침은 △채권단 추가자금투입 가능성 탈피 △혁신활동 가속화로 조속한 경쟁력 회복 △인재양성, 기업문화 확립 등을 위해 노력 등이다.
서울대 조선공학과를 졸업한 이 사장은 지난 33년간 조선업에 종사했다. STX조선해양과 유사한 어려움을 겪은 대우조선해양, 대한조선의 경영정상화에 힘쓴 ‘조선통’으로 평가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