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안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메르스 발생 현황과 대응 논의를 위한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갈팡질팡하는 보건당국의 모습이 현 정부의 위기관리 능력이 얼마나 부실한지 여실히 드러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방문병원과 진료, 입원날짜 같은 기본적 사실관계조차 파악도 못하는 정부를 어떻게 믿고 따르겠나”라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격리를 요구했다 묵살당한 네 번째 환자와 관련, “정부의 뒷북조치가 문제다”며 “처음에는 적절한 조치를 취했다고 하다가 여론이 악화되고 나서야 대책을 내놓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번 경우 뿐 아니라 대응과정에서 근본적인 문제점 발견하지 못하면 피해자가 속출할 것이다. 전반적으로 총체적인 점검이 요구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