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포스코플랜텍 워크아웃 신청, 포스코의 신용등급과 무관”

입력 2015-05-27 16:4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27일 포스코의 자회사인 포스코플랙텍의 워크아웃 신청은 포스코의 신용등급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밝혔다. 현재 무디스는 포스코의 신용등급을 ‘Baa2’(안정적) 으로 평가하고 있다.

크리스 박 무디스 부사장은 “포스코는 포스코플랜텍에 어떤 형식으로도 재무적 지원을 해야 할 의무가 없으며, 포스코의 차입금에 영향을 미치는 상호채무불이행(cross default) 조항도 없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6일 포스코플랜텍은 채권단에 워크아웃을 신청했다고 발표했다. 3월말 현재 포스코플랜텍의 총 차입금과 지급보증 규모는 약 6700억원이며, 이는 2014년말 포스코 연결기준 차입금의 약 2%에 해당한다.

무디스는 재무위기에 처한 계열사가 워크아웃을 신청 한 것은 포스코가 회생가능성이 의심스러운 비핵심 계열사에 더 이상 재무적 지원을 하지 않을 것임을 의미하는 것이며, 이는 포스코의 신용도에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2014년 포스코는 2900억원의 포스코플랜텍 증자를 지원한 바 있다.

박 부사장은 “포스코가 추가 지원을 거부할 경우 포스코와 일부 은행 간의 관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면서 “ 그러나 포스코의 탄탄한 재무건전성과 오랜 업력 및 과거 국내 은행들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온 점을 고려할 때 국내 시장에서 포스코의 자금조달 능력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심당 빵, 앞으로도 대전역서 구입 가능…입점업체로 재선정
  • 이번엔 ‘딥페이크’까지…더 뜨거워진 미스코리아 폐지 목소리 [해시태그]
  • '흑백요리사' 백수저X흑수저 식당 어디일까?…한눈에 보는 위치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단독 네이버, ‘AI 헬스 비서’ 첫발 뗐다…예상 질병에 병원도 찾아준다
  • 주말 최대 100㎜ ‘강수’…국군의 날부터 기온 ‘뚝’ 떨어진다
  • 태영건설, 자본잠식 해소…재감사 의견 '적정', 주식 거래 재개되나
  • 삼성전자, '갤럭시 S24 FE' 공개…내달 순차 출시
  • 홍명보 감독, 내주 두 번째 명단 발표서 '부상 우려' 손흥민 포함할까
  • 오늘의 상승종목

  • 09.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079,000
    • +0.86%
    • 이더리움
    • 3,548,000
    • +1%
    • 비트코인 캐시
    • 466,600
    • -1.81%
    • 리플
    • 777
    • -0.26%
    • 솔라나
    • 208,200
    • -0.19%
    • 에이다
    • 528
    • -2.94%
    • 이오스
    • 717
    • -0.14%
    • 트론
    • 204
    • +0%
    • 스텔라루멘
    • 130
    • -0.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9,000
    • -1.57%
    • 체인링크
    • 16,780
    • -0.42%
    • 샌드박스
    • 392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