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전통시장 청년상인 창업 지원사업'을 신규 도입해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청년 사업가들이 전통시장내 유휴 점포를 활용해 창업할 수 있도록 점포임차료, 인테리어비용, 홍보 등을 지원해주는 것이 골자다. 최근 급변하는 유통환경 변화 등으로 매출이 감소하고 상인 고령화, 청년상인의 지속적 감소 등 위축된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마련됐다.
중기청은 올해 200여명의 청년 상인을 선발해 창업 멘토부터 홍보, 상품개선, 점포임차료 등을 1년간 점포당 2500만원 이내에서 지원한다.
특히, 창업전 1개월 내외의 체험점포 운영을 통해 창업 성공 가능성을 타진해보고, 가능성이 있는 상인을 대상으로는 정식입점도 지원한다. 또한 사업종료 후에도 청년상인들이 자생할 수 있도록 협동조합 설립 촉진 등을 적극 돕겠다는 계획이다.
중기청 관계자는 “올해 처음으로 도입하는 청년상인 창업지원사업을 통해 침체된 전통시장이 활력을 회복하고 일자리 창출 등의 성과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