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시즌 메이저리그에 입성한 강정호의 활약이 연일 이어지고 있습니다. 27일(이하 한국시간) 홈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서 강정호는 첫 타석부터 1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팀 승리에 보탬이 됐는데요. 이날 경기에서 강정호는 멀티안타(3타수 2안타)를 기록했고 결승타점까지 올리며 맹활약했습니다. 이날 경기까지 강정호는 8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중인데요, 어느덧 시즌 타율은 0.316까지 올라갔습니다. 아직 규정타석을 채우지 못한 탓에 제도권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고 있는데요. 규정타석을 채웠다고 가정할 경우 강정호의 현재 타율은 양대리그 합계 19위에 해당하는 좋은 기록입니다. 내셔널리그만 따지면 10위에 해당할 정도입니다. 어쨌든 현재까지 강정호는 107타석을 기록중입니다. 피츠버그 선수들의 규정타석은 27일 경기까지 140타석이니 33타석이 모자라는 셈입니다. 현재와 같은 타격감을 유지한다면 강정호가 규정타석을 채우는 것은 시간 문제일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