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광저우에 2-0 패배…굴라트 연속골에 8강 문턱서 무릎 꿇어

입력 2015-05-27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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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광저우에 2-0 패배…굴라트 연속골에 8강 문턱서 무릎 꿇어

(SBS 방송 캡처)

성남FC의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8강 진출이 무산됐다.

성남FC는 27일 오후 9시 중국 광저우 티엔허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5 ACL 16강 광저우와의 2차전에서 굴라트에게 두 골을 허용하며 0-2로 졌다. 1차전서 2-1로 이긴 성남은 1승 1패를 이뤘지만, 최종 2-3으로 밀려 8강 진출이 좌절됐다.

성남은 초반부터 몰아친 광저우의 공격을 침착하게 방어했다. 골이 필요한 광저우는 거센 공격으로 성남을 압박했다. 황보원을 중심으로 미드필드를 장악하면서 경기 분위기를 주도했다.

황보원의 중거리슛을 막던 곽해성이 핸드볼 파울을 범해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광저우는 굴라트가 페널티킥을 성공하며 선제골을 넣었다.

계속 공격을 펼친 성남은 광저우를 더욱 조이며 기회를 노렸다. 그러나 후반 12분 성남은 또 1골을 허용했다. 정룽의 오른쪽 코너킥을 굴라트가 헤딩슛해 성남 골망을 흔들었다.

성남은 광저우 진영으로 볼을 연결하며 만회골을 노렸으나 득점은 나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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