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살아있는 탄저균 오산미군기지에 배달…처리 완료"
미국의 군연구소에서 살아있는 탄저균 샘플을 미국내 다른 연구기관으로 보내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주한 미군 오산 공군기지에도 탄저균 샘플이 배달됐다고 미 국방부가 27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스티브 워런 국방부 대변인은 이 샘플은 규정에 따라 처리가 완료됐다고 전했습니다.
◆ 삼성 3남매, 합병발표 이틀 새 2조원 평가익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결정 소식으로 삼성가 3남매의 주식 자산이 이틀 새 2조원 가까이 불어났습니다.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시가총액을 합치면 36조원에 육박한다. SK하이닉스와 현대자동차를 제치고 시가총액 순위 2위 자리를 예약해 놓은 셈입니다.
◆ 올해 전국 '공공 와이파이 존' 1만곳으로 확대
올해 전국에 설치되는 공공 와이파이(WiFi) 존이 1만곳을 넘으면서 국민 편익이 향상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은 전국 17개 지방자치단체, 이동통신 3사와 함께 공공 와이파이 존 확대를 위한 '2015 무선인터넷 확산기반 조성사업'에 들어간다고 28일 밝혔습니다.
◆ 野 황교안 청문특위위원 확정…강경파 전면배치
새정치민주연합을 비롯한 야당은 27일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특위 위원 6명을 확정했습니다. 새정치연합 소속으로는 재선인 우원식 의원을 비롯해 초선인 김광진 박범계 은수미 홍종학 의원이 선임됐습니다. 또한 비교섭단체 몫으로는 정의당 박원석 의원이 합류했다. 야당 간사는 우 의원이 맡기로 했습니다.
◆30대그룹 공익재단, 지배구조 핵심계열사 지분 다량보유
삼성, 현대차, 롯데 등 대기업 그룹이 설립한 공익재단들이 그룹의 핵심계열사 지분을 다량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0대 그룹의 35개 공익재단이 지분을 보유한 118개 기업 중 76개(64.4%)가 그룹 계열사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특히 이들 계열사는 삼성생명, 현대글로비스, 롯데제과, ㈜두산처럼 그룹 지배구조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기업이 다수였습니다.
◆ 서울 '땅값 1위'는 12년째 명동 네이처리퍼블릭
서울에서 가장 비싼 땅은 중구 충무로1가 24-2번지, 바로 중저가 화장품을 파는 네이처리퍼블릭 매장입니다. 이곳의 개별공시지가는 1㎡당 8천70만원, 평당 2억 6천600만원에 이릅니다. 지난해보다도 4.8% 오른 값입니다. 이곳은 2004년부터 12년째 '서울에서 가장 비싼 땅'으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 '만수르'의 아랍인 씀씀이 최대…일본인은 '짠돌이'
지난해 우리나라를 방문한 외국인 가운데 중동 국적 외국인의 씀씀이가 가장 컸던 반면 일본인은 가장 적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8일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 따르면 작년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1만2천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국내에서 지출한 1인당 여행경비가 가장 많은 지역은 중동으로 3천56달러였습니다.
◆ 현대차그룹株 시총 7조 증발…SK그룹株 '질주'
현대차 주가가 부진을 거듭하는 가운데 재계 서열 2위인 현대차그룹의 시가총액이 올해 들어서만 7조원 넘게 증발했습니다. 반면, 3위인 SK그룹의 시총은 불어나는 추세라 두 그룹 간 시총 격차가 급격히 좁혀지고 있습니다. 28일 한국거래소와 금융정보업체 와이즈에프엔에 따르면 현대차그룹 11개 상장사의 시총은 전날 종가 기준 105조7천335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지난해 마지막 거래일(113조1천134억원)보다 6.52% 감소한 것입니다.
◆ 6대 은행 개인사업자 대출잔액 150조원 육박
시중 6대 은행의 개인사업자 대출 잔액이 150조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신한·우리·하나·외환·농협 등 6대 은행의 개인사업자(SOHO) 4월 대출 잔액은 147조6천375억원으로, 3월(145조4천643억원)보다 2조1천732억원 늘었습니다. 시중 은행 가운데 개인사업자 대출액이 가장 많은 국민은행은 3월 43조7천317억원에서 4월 44조3천760억원으로 한 달 만에 6천443억원 늘었습니다.
◆ 오늘도 낮 최고 34도 '불볕더위'…폭염·건조특보 이어져
목요일인 28일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고 더운 날씨가 계속될 전망입니다. 강원도 영동과 남부지방, 제주도는 오전까지 가끔 구름이 많겠습니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따뜻한 남풍이 유입되고 일사에 의해 평년보다 높겠으나, 동해안에는 동풍이 유입돼 평년과 비슷한 기온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