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한국감정원이 5월25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0.14% 상승, 전세가격은 0.17% 상승을 기록했다.
매매가격은 전국 기준으로 지난주에 비해 상승폭이 다소 확대(0.13%→0.14%)됐으며 전세가격은 지난주와 동일한 상승폭(0.17%)을 기록했다.
우선 매매가격은 전세매물 부족 현상에 따른 전세가격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금융비용 부담 감소로 실수요자 중심의 매매전환 수요가 확산되고 있으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은 다소 확대됐다.
수도권(0.18%)은 서울·경기·인천 지역 상승폭이 지난주 대비 확대됐으며 지방(0.09%)은 대전과 충청권이 하락세로 전환되며 상승폭이 줄었다.
시도별로는 광주(0.29%), 대구(0.24%), 서울(0.20%), 경기(0.18%), 인천(0.17%), 울산(0.17%), 제주(0.12%), 부산(0.12%) 등은 올랐고 세종(-0.10%), 대전(-0.03%), 충북(-0.01%) 등은 떨어졌다.
특히 서울(0.20%)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된 가운데 강북권(0.13%)은 동대문구와 성동구 등 접근성과 주거환경이 양호한 지역을 중심으로 중소형단지의 상승세가 지속됐다. 강남권(0.26%)은 재건축 단지의 사업진행에 따른 기대심리가 확산되며 상승세가 이어져 매매가격 상승폭은 지난주 대비 확대됐다.
규모별로는 60㎡이하(0.14%), 60㎡초과~85㎡이하(0.14%), 102㎡초과~135㎡이하(0.12%), 85㎡초과~102㎡이하(0.07%), 135㎡초과(0.06%)순으로 나타나 모든 규모에서 올랐다.
전세가격은 임대인의 월세선호가 확산되고 있지만 전세물건을 찾는 임차인 수요가 많아 오른 가격에 매물이 나와도 바로 계약되는 모습으로 지난주와 동일한 가격 상승폭을 유지했다.
수도권(0.26%)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된 가운데 경기권의 상승폭이 지난주 대비 커졌고 지방(0.09%)은 계절적 비수기로 접어들면서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다소 줄었다.
시도별로는 광주(0.34%), 서울(0.27%), 경기(0.26%), 대구(0.19%), 인천(0.18%), 전남(0.12%), 부산(0.11%), 울산(0.09%), 강원(0.06%) 등으로 나타나 대전(-0.01%), 충북(-0.01%)을 제외한 모든 시도에서 올랐다.
서울(0.27%)은 지난주와 동일한 상승폭을 유지한 가운데 강북권(0.20%)은 전세 수급 불균형이 여전한 가운데 상승폭은 지난주와 동일했고 강남권(0.33%)은 월세 및 반전세로의 전환 증가와 재건축 이주수요에 따른 공급부족으로 상승폭이 지난주 대비 확대됐다.
규모별로는 102㎡초과~135㎡이하(0.21%), 60㎡초과~85㎡이하(0.18%), 135㎡초과(0.17%), 60㎡이하(0.17%), 85㎡초과~102㎡이하(0.08%) 순으로 나타나 모든 규모에서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