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위즈, 시스코 웨이버 공시 후 댄 블랙 영입? 추승우도 한화 떠나
프로야구 구단 kt위즈가 외국인 투수 앤디 시스코(32)를 웨이버 공시했다.
27일 kt위즈는 시스코의 방출 수순을 밟기 위해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웨이버 공시를 신청했다. 대체 선수는 댄 블랙(29)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kt위즈 조범현 감독 역시 "새로운 외국인 선수는 타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웨이버 공시된 시스코는 시즌 초반 선발투수로 등판했으나 부진한 모습을 보여 불펜으로 이동했고 불펜투수로서도 만족스러운 성과를 내지 못했다. 시스코는 17경기에서 승리 없이 6패 2홀드를 기록했고 평균자책점은 6.23을 냈다.
대체 선수로 거론된 댄 블랙은 1987년생으로 마이너리그 7시즌 동안 총 640경기 출장해 타율 2할8푼5리에 홈런 76개 출루율 3할7푼7리 장타율 4할5푼9리를 기록한 중장거리형 타자다. 올 시즌 화이트삭스 산하의 샤롯데 나이츠에서 34경기 출전해 타율 3할2푼4리에 6개의 홈런을 쳤다.
한편 이날 프로야구 구단 한화 이글스는 KBO에 추승우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 이로써 2008년부터 8년째 한화에서 외야수로 뛰었던 추승우는 이로써 한화 이글스를 떠나게 됐다. 대체선수로는 독립구단 고양 원더스를 거쳐 올해 한화에 육성선수로 입단한 신성현이 뽑혔다.
kt위즈, 시스코 웨이버 공시 후 댄 블랙 영입? 추승우도 한화 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