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추는 ‘백수오 주가’]할말 많은 하한가 ‘국순당’

입력 2015-05-28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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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서 샀는데 가짜라니…극소량 함유에도 ‘유해’낙인” 한숨

내츄럴엔도텍과 정반대로 국순당 주가는 식약처의 전수조사 결과 발표 이후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 다만 발표 다음 날인 27일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4% 넘게 오른 채 장을 마쳤다.

식약처는 유통 중인 주류 개별제품에서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국순당의 대표 주류인 ‘백세주’의 원료 시료 2건에서 이엽우피소가 검출돼 해당 원료를 사용한 제품의 판매중단을 요청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국순당은 식약처 발표 이후 백수오를 원료로 사용한 백세주·백세주 클래식·강장 백세주 등 3가지 제품을 자발적으로 회수했다. 또 새로운 레시피의 백세주 출시까지 이들 3종의 판매를 중단하기로 했다.

특히 국순당 측은 “영주농협에서 매년 백수오 1000만원어치를 샀는데 가짜라고 하면 어떡하냐”면서 “백세주 1병에는 약 0.013g의 백수오 성분이 포함되는데, 인체에 해가 가려면 백세주 170병을 먹어야 한다”고 하소연했다.

업계에선 이번 이슈로 국순당이 단기간의 주가 하락은 피할 수 없겠지만, 내츄럴엔도텍 사태와 같이 확산되진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백세주가 주력 제품이지만, 원료에서 이엽우피소가 발견된 만큼 원료 교체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라는 시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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