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으로 전기요금 확인하고 카카오페이로 결제 가능해진다

입력 2015-05-28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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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다음카카오 업무협약…“핀테크 시장 활성화 기대”

앞으로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을 이용해 전기요금 청구서를 받아보고 카카오페이로 요금을 납부하는 일이 가능해진다.

한국전력은 27일 나주 본사에서 다음카카오와 ‘핀테크를 적용한 전기요금 청구 및 납부, 양방향 소통채널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모바일 메신저 활용 전기요금 청구 및 납부 시스템 도입 △한전과 고객 간 양방향 소통채널 구축 △다양한 모바일 부가서비스 개발을 통한 고객중심 원스톱 전력서비스 체계 구축 등이다.

카카오톡을 통한 전기요금 청구 및 납부 서비스가 시작되면 제작과 우편송달 등 비교적 시간이 오래 걸리는 종이청구서 대신 카카오톡을 통해 전기요금을 곧바로 확인해 1년 365일 언제 어디서든 카카오페이를 통해 편리하게 납부할 수 있게 된다. 본격적 서비스는 올 하반기에 가능할 것으로 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한전은 국내외 모바일 결제시장 확대 등 수납 환경 변화에 발맞춰 고객 편의를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 수납 방법을 적극 개선할 방침이다. 한전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고객의 요금 납부 편의가 크게 향상되고 다양한 생활 밀착형 부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2150만 고객을 보유한 한전, 카카오톡이라는 강력한 모바일 네트워크를 가진 다음카카오의 온-오프라인 협력은 국내 핀테크 시장의 활성화에 강력한 시너지를 낼 것”이라며 “앞으로 전기요금은 카카오톡으로 납부하고 전기 사용과 관련한 각종 상담도 카카오톡으로 해결이 가능한 새로운 고객서비스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카카오 이석우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전기 사용 고객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모바일 요금 납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 고객 소통 채널 구축으로 고객 만족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환익 한전 사장(사진 왼쪽)과 이석우 다음카카오 대표가 27일 나주 한전 본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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