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보통신기술(ICR)솔루션 전문업체인 화웨이가 독일 자동차업체인 아우디와 손잡고 미래 자동차 기술 개발에 나선다.
28일(현지시간) 화웨이는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된 ‘CES 아시아 2015’에서 아우디 그룹과 상호 연결된 미래 자동차 기술을 공동 연구 개발하고자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운전 경험을 향상시키는 인터넷 기반의 주요 기능들을 제공할 예정이다. 화웨이는 롱텀에볼루션(LTE) 모듈을 통해 아우디 Q7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서 2G, 3G, 4G 네트워크, TDD-LTE 및 FDD-LTE 표준이 지원된다. 또 100Mbps의 다운로드 속도 및 초고속 데이터 전송 구현이 가능하게 한다.
리차드 위 화웨이 컨슈머 사업부 최고경영자(CEO)는 “커넥티드 자동차 시장의 사업기회는 무궁무진하며 아우디와 함께 해당 분야에서 협력할 수 있데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적인 자동차기업인 아우디와 화웨이가 협력함에 따라 차세대 자동차에 최상의 연결 서비스 및 솔루션을 제공한다”며“자동차 스마트폰 웨어러블 기기등과 사람 간 통신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경험 및 운전 환경을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화웨이는 자동차와 도시 인프라 간 통신이 현실로 실현되면서 스마트폰과 웨어러블 기기에 이어 자동차가 차세대 디바이스로 떠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2020년에는 90%의 자동차가 인터넷과 연결될 것이라며 이는 사물인터넷(IoT)의 대중화를 이끄는 주요 요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