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한국은행
한국은행은 광복 70주년을 맞아 기념주화를 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액면 5만원·3만원짜리 은화 2종과 1만원짜리 황동화 1종 등 세 종류로 5만개씩, 총 15만개가 발행된다.
도안은 우리나라 한옥의 전통 대문이 활짝 열려 있는 모습을 새겨넣어 미래를 향한 시작과 무한한 가능성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3종의 주화를 나란히 배치하면 하나의 큰 그림이 완성되는 구도를 채택했다.
뒷면에는 3종의 주화 모두 정부의 광복 70주년 기념사업 엠블렘과 영문 주제어인 ‘GREAT JOURNEY STEPPING FORWARD’를 삽입했다.
한은은 오는 5일 기념주화 사전 공개행사를 연 뒤 내달 8∼19일 예약을 받아 8월3일 발행할 예정이다.
가격은 액면가에 케이스와 포장비, 위탁판매수수료 등을 붙여 은화 2종이 각 6만원(5만원권), 4만원(3만원권), 황동화는 1만4500원, 3종세트는 12만원으로 결정됐다.
주화를 구입하려면 내달 8~19일 농협은행과 우리은행 창구에서 신청서를 작성하거나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