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투데이DB
가구당 도서구입비가 역대 최저치로 떨어졌다.
28일 한국출판저작권연구소가 분석한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1분기 전국 2인 이상 가구의 도서 구입비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8%정도 줄어든 2만2123원이었다.
전국 단위 집계가 시작된 2003년 이후 최저치다. 2007년 1분기에 기록했던 2만3734원 선이 깨졌다.
물가상승분을 감안했을 때의 실질 도서 구입비는 1만8773원으로, 작년 대비 12.1% 줄었다. 2만원대 이하로 내려간 것은 처음이다.
도서 구입비는 지난 2010년 1분기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다만 지난해 4분기에만 도서정가제 특수 때문에 실질도서구입비가 전분기 대비 1.5% 증가한 1만3585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