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희 삼성전자 부사장, ‘아이언맨폰’ 출시 뒷이야기 공개

입력 2015-05-28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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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과의 협업, 갤S6 엣지 아이언맨 에디션, 새로운 도전”

▲삼성전자 이영희 부사장(무선사업부 마케팅팀 팀장)이 2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플레이 더 챌린지'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사진=삼성)

이영희 삼성전자 부사장(무선사업부 마케팅팀 팀장)이 ‘갤럭시S6 엣지 아이언맨 에디션’ 출시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이 부사장은 2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플레이 더 챌린지’ 강사로 나섰다. 플레이 더 챌린지는 우리 사회에 도전의 의미와 중요성을 일깨우고 즐거운 도전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삼성의 새로운 캠페인으로 ‘열정樂(락)서’ 후속 프로그램이다.

이날 이 부사장은 ‘삼성 갤럭시의 도전’이라는 주제로 삼성의 새 스마트폰 갤럭시S6와 S6 엣지가 탄생하기까지 삼성의 도전 스토리를 소개했다. 그는 “갤럭시S6는 상품기획, 개발, 디자인 전 분야에 걸쳐 초심으로 돌아가 소비자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제품을 만들어내려고 했다”면서 “마블과의 협업과 아이언맨폰 출시도 새로운 마케팅의 도전이었다”고 말했다.

이 부사장은 “마블과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캠페인을 진행하며 영화 연출을 통해 삼성을 드러내기도 했지만, 가장 많이 욕심을 냈던 것이 아이언맨폰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아이언맨폰을 영화에 넣고 싶었지만, 편집 시간 등이 맞지 않아 어려웠었다”고 설명했다.

이 부사장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아이언맨폰의 영화 출연을 위해 아이언맨폰 실물제품을 든 직원 한 명을 마블 스튜디오로 보냈다. 이 직원은 아이언맨폰의 보안유지를 위해 영화가 개봉될 때까지 스튜디오 밖으로 나오지 못했다.

또 마블 역시 다른 직원이 스튜디오에 와서 일하다 보니 영화를 개봉할 때 까지 이 직원을 붙잡아 둘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그렇게 삼성전자는 영화 어벤저스의 마지막 편집단계에서 아이언맨폰을 등장시킬 수 있었다.

이 부사장은 “아이언맨폰과 마블과의 협업은 삼성이 시도하는 새로운 마케팅의 일환이었고, 새로운 시도이자 도전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어제 리미티드 에디션 아이언맨폰 1000대를 한정 판매했는데, 서버 폭주로 갑자기 서버가 다운돼 일부 소비자분들이 화가 났을 것”이라며 “이 자리를 빌려 죄송하다고 얘기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어벤저스가 되고 싶은 마음, 영웅이 되고 싶은 마음이 우리에게 있어 어벤저스가 인기를 끈 것 같다”며 “뜨거운 성원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이 부사장은 “우리의 도전은 여기가 끝이 아니라 이제 시작이다”라며 “여러분들도 도전할 가치가 있는 과제를 찾아 용감하게 도전에 맞서 극복하고, 도전을 즐기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 부사장은 강연 직후 무대에서 갤럭시S6 엣지 아이언맨 에디션을 참석자 가운데 한 명에게 깜짝 선물로 증정해 뜨거운 호응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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