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물관리 사업, 매년 2~3개 도시로 확대

입력 2015-05-2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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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돗물 사용량ㆍ수질 스마트폰 서비스…음용률 늘고 누수 줄어

국토교통부는 스마트폰으로 수돗물 사용량과 수질 등을 실시간으로 알 수 있는 ‘스마트 물관리’ 사업이 파주시와 경북 고령군에 이어 매년 2~3개 중소 도시로 확대된다고 29일 밝혔다.

국토부는 기후변화 등에 따른 물 공급 안정성 증대와 지속되는 수돗물 불신 해결방안 마련을 위해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스마트 물관리’를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스마트 물관리란, ICT를 활용한 물의 효율적인 배분-관리-운송을 통해 위험성을 최소화하고, 효율성은 극대화 시키는 시스템이다.

지난해에는 파주시에 스마트 물관리 시범사업을 통해 수도꼭지까지 안전하게 물을 공급하는 통합수질관리시스템 구축, 소비자가 직접 수돗물 수질을 확인할 수 있는 전광판, 스마트폰 앱 등 수질 정보 서비스 제공 등을 추진했다.

이를 기반으로 향후 스마트 물관리 모델 도시로 구축하는 방안을 현재 파주시와 협의 중에 있다.

또한, 올해 제7차 세계 물 포럼을 맞이해 경북 고령군에 수돗물 공급과정의 수질 상태는 물론 각 가정의 물 사용량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물 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정보통신기술 기반의 스마트 물관리를 매년 2~3개 중소도시 대상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관련 기술 개발 등에도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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