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2일 주택담보대출 리스크 관리 강화 보완대책이 은행업종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했다.
금융감독당국은 지난 11일 투기지역 내 2건 이상의 주택담보대출을 받고 있는 동일 차주에 대해 만기 도래시 1년 간의 유예기간 부여 후 1건의 대출을 제외한 대출에 대해 상환을 유도하는 보완대책 시행를 발표했다.
김은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와관련 "1년 이내 만기 도래하는 상환대상 대출은 전체 주택담보대출 대비 1.43% 수준이며, 이후에는 연간 0.4% 미만으로 높은 수준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또한 "1년간의 유예기간을 부여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상환 또는 주택 매도를 준비할 수 있는 기간도 해당 만기보다 1년 연장되는 효과가 있어 차주별로 준비하는 기간에 큰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이러한 만기 도래되는 상환대상 대출 규모와 차주 부담 등을 감안할 때 이번 주택담보대출 보완대책이 은행업종의 수익성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