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12일 신BIS 협약(바젤Ⅱ) 도입에 대비, 적격 외부 신용평가기관(ECAI ; External Credit Assessment Institution)으로 한국기업평가, 한국신용정보, 한국신용평가를 예비 지정하고 한국기업데이터를 조건부 지정했다고 밝혔다.
신BIS 협약은 대출자의 신용도에 따라 위험 가중치가 차등 적용되는 새로운 건전성 평가 척도로 2008년 1월부터 단계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다.
은행들은 신BIS 협약의 도입으로 보유 자산에 대해 적격 외부 신용평가기관이 산정하는 신용등급을 이용, 위험 가중 자산을 산출해야 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예비지정을 받은 3개 신용평가사에 대해서는 미흡사항에 대한 보완 확인 후 신BIS협약 규정화 이후 본지정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