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지, 네팔에 100억원 상당 의류 지원

입력 2015-05-29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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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커다일 레이디, 샤트렌, 올리비아 하슬러 등 7만5000여장

▲배우 채시라(왼쪽부터),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 허동수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패션그룹형지)

패션그룹 형지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네팔 지진피해 지역에 100억원 상당의 의류 7만5000여장을 지원했다고 29일 밝혔다. 의류전달식은 28일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진행됐으며, 최병오 패션그룹 형지 회장, 허동수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배우 채시라 씨 등이 참석했다.

형지는 네팔 지진의 규모와 강도가 큰 데다 2차 지진이 발생함에 따라 열악한 생활 여건을 고려해 형지의 브랜드 크로커다일 레이디, 샤트렌, 올리비아 하슬러 등 7만5000여장의 의류를 기증했다. 공동모금회는 한국 구세군을 통해 현지 네팔 구세군에 의류를 전달할 계획이다.

최병오 회장은 “네팔의 대규모 지진과 여진으로 네팔 주민들의 생활환경이 더욱 악화돼 긴급구호를 결정했다”며 “의류를 긴급하게 필요로 하는 지역민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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