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작가 홍인근(왼쪽)씨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
서경덕 교수는 다음달 1~14일 서류 접수를 통해 1차 인원을 선발한 후 인터뷰를 통해 7월 초 최종 탐방단을 구성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발된 대학생들은 오는 8월1일 독도를 직접 방문해 서경덕 교수와 함께 활동하게 된다.
서경덕 교수는 "독도는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당연히 대한민국 영토이기에 정치·외교적인 문제로 접근하기 보다 문화·예술을 통해 자연스럽게 홍보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프로젝트는 '사진'이라는 문화예술 콘텐츠를 통해 세계인들이 자주 방문하는 야후 플리커, 구글 플레이 스토리,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에 올려 SNS로 널리 홍보하는 방식"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독도의용수비대 홍순칠 대장의 아들인 사진작가 홍인근 씨가 동행해 대학생들에게 사진 관련 특강 진행 및 독도 사진에 관한 조언자 역할을 할 방침이다.
이에 홍인근 작가는 "20명이 찍은 독도사진 중에 잘 나온 사진을 선발, 국제사진 콘텐스트 및 각 나라 대표 여행사진 공모전 등에 출품해 대한민국의 대표 '관광섬'임을 소개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서경덕 교수는 "향후 국내 대학생 대상을 넘어 한국에서 유학하는 외국인 유학생들을 별도로 선발, 외국인을 따로 선발해 외국인 입장에서의 독도 모습을 사진으로 자연스럽게 담아 전 세계에 홍보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