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현숙 외 양악 수술로 이미지 변신한 연예인 누가있나?

입력 2015-05-29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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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배우 윤현숙, 신은경, 가수 김지현, 개그우먼 강유미(사진제공=뉴시스 )

배우이자 가수 윤현숙이 ‘해피투게더3’에 출연한 가운데 양악 수술을 받은 연예인들이 재조명받고 있다.

윤현숙은 28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차승원을 만났더니 나한테 ‘너가 그랜드 예쁜이였니?’라고 물었다”며 “그래서 내 별명이 ‘그랜드 예쁜이’였다는 거 알았다”고 말했다.

윤현숙은 2012년 서울의 한 성형외과 모델로 활동하며 양악수술 사실을 알렸다. 윤현숙은 당시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오랜 턱관절의 고통에서 벗어나 좀 더 멋진 외모까지 전 만족하고 있답니다. 하지만 외모만이 아닌 마음이나 생각도 좀 더 아름답고 성숙한 윤현숙이 되려고 합니다. 지금처럼 사랑으로 지켜봐 주세요”라는 글을 남겼다.

2011년에는 배우 신은경이 양악 수술로 기존의 센 이미지에서 벗어나 청순한 이미지로 변신했다. 신은경은 당시 양악 수술 후 달라진 이미지로 SBS 드라마 ‘그래도 당신’에 캐스팅 됐다. 신은경은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기쁘지아니한가’에 출연해 “나는 당시 무엇이라도 해야하는 절박함 때문에 한 것이지 절대 예뻐지기 위해 할 수술은 아니다”며 “붓기 빠지는 데만 3개월이 걸렸고 호흡곤란을 느낀적도 있다. 양악 수술은 다른 수술과 달라 죽을 수도 있다”며 대중에게 양악 수술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그룹 룰라 출신 가수 김지현도 2013년 자신의 미투데이에 양악 수술 후 달라진 외모를 공개하며 “오랜 휴식기를 가진 만큼 새로운 모습으로 다가가고 싶었다. 데뷔 때만큼 어려보이냐?”라며 자신의 외모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개그우먼 강유미도 2012년 양악 수술을 받았다. 강유미는 YTN ‘뉴스앤이슈 이슈앤피플’에 출연해 “미녀 개그우먼이 되기 위해 노력을 많이했다. 그러나 다시 양악 수술을 하고 싶지는 않다. 너무 힘들었다”고 말한 바 있다.

이처럼 연예인들의 양악 수술에 대한 네티즌의 의견은 두 가지로 나뉜다. 자신의 콤플렉스를 개선하기 위해 양악 수술을 받은 것에 대해 부정적으로 바라볼 필요가 없다는 측과 연예인들의 양악 수술이 위험한 양악 수술을 마치 성형 수술 처럼 부추기고 있다는 것이다.

양악 수술은 주걱턱, 무턱, 돌출입, 안면비대칭 등 심한 부정교합을 치료하는 수술로 턱의 모양을 바로잡음으로써 외모 개선의 효과를 준다. 하지만 양악 수술은 고난도의 수술로 많은 부작용의 위험을 안고 있으며 성형 목적이 아닌 치료 목적의 수술이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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