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로 본 구글’ 안드로이드 사용자 10억명·안드로이드 페이 70만개 상점 사용

입력 2015-05-29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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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다르 피차이 부사장은 28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코니 센터에서 열린 '구글 I/O 2015'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출처=AP/뉴시스)
공룡 IT기업 구글이 전세계 전자업계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숫자로 환산해 눈길을 끌고 있다.

순다르 피차이 부사장은 28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코니 센터에서 열린 ‘구글 I/O 2015’에 참석해 “크롬, 지도, 검색 기능 등을 모두 포함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사용하는 인구가 10억명에 달한다”면서 “10명 중 8명은 안드로이드 OS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구글플레이를 사용한 인구는 10억명이며, 지난 1년 동안 500억개의 앱이 다운로드됐다는 것이다. G메일 사용자수가 9억명으로 추산되고 있다.

구글의 웨어러블 소프트웨어도 눈에 띄게 성장하고 있다. 구글은 안드로이드 OS를 기반으로한 스마트워치에 제공하는 ‘안드로이드 웨어’ 앱을 4000개나 개발해 활용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구글의 모바일전자 결제시스템 ‘안드로이드페이’는 미국 전역 70만개 상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페이는 앞으로 콜택시 앱 ‘리프트’, 배달 앱 ‘그립허브’ 등과 같은 서비스와도 연계할 계획을 구상 중이다.

이밖에 현대, 포드 등 자동차 협력사 35개가 자동차에 연결해 내비게이션, 음악 등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안드로이드 오토’를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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