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창원공장, 국내 첫 에너지관리시스템 인증

입력 2015-05-29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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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에너지관리공단으로부터 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FMES) 인증을 받았다.

LG전자는 LG전자 창원공장이 에너지관리공단에 신청한 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FMES) 설치확인 요청에 대해 심사를 거쳐 국내 1호 FEMS 설치확인서를 발급받았다고 29일 밝혔다.

FEMS는 에너지관리시스템(EMS)의 일환으로 공장의 에너지사용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하여 센서 ㆍ계측장비, 분석 소프트웨어 등을 설치하고 에너지사용현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필요시 에너지사용을 제어할 수 있는 통합관리시스템을 말한다.

이번 심사는 LG전자 창원공장이 지난 4월에 국내 처음으로 신청한 FEMS 설치확인심사 요청에 따라 이루어졌으며, 공단은 심사를 거쳐 지난 22일자로 FEMS 설치확인서를 발급했다.

LG전자 창원공장은 공장 내 주요 지점과 중요에너지사용설비에 전력량계 및 유량계를 설치해 공장의 전반적인 에너지원사용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실시간 모니터링시스템 구축했다. 이를 통해 수집되는 에너지데이터를 바탕으로 에너지성과 관리, 에너지절감 및 수요관리를 할 수 있는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ㆍ활용하여 공장에서 사용하는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공단으로부터 발급받은 FEMS 설치확인서는 에너지이용합리화법에 따른 에너지진단 면제, 조세특례제한법에 따른 세액공제 등 에너지관리시스템 설치 시 받을 수 있는 정부 인센티브를 신청할 때, 증빙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LG전자 EMS BD 함승일 담당은 “국가 에너지 사용의 60%를 차지하는 산업 에너지의 효율적인 사용을 이끌어 국내 환경 개선에 기여하고 EMS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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