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맥주가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한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수입맥주는 '독일맥주'인 것으로 확인됐다. 오랜 전통과 변치않는 양조 방식을 고수해 맛과 품질면에서 명품맥주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 것.
특히 독일을 대표하는 자연맥주인 슈무커 맥주는 국내 입점된 대다수의 수입맥주와 달리 원료의 원산지가 확실하고 전통제조방식을 그대로 유지해 각광을 받고 있다.
슈무커 맥주는 독일 중서부 청정지역인 오덴발트 산맥의 고지대에 위치하고 있는 이켈스타트시 모싸우탈에서 1780년에 개인 양조장에서 시작됐다. 오랜 세대를 거쳐 가문 대대로 전통을 이어온 슈무커 맥주는 거대 농장에서 밀, 보리, 홉 등을 직접 재배하고, 지역의 청정수로 저온 장기 숙성과 저장을 거쳐 변함없는 품질의 맥주를 양조한다.
일반 맥주와 달리 오랜 시간 전통방식으로 자연 발효숙성시키는 슈무커 맥주는 맛과 향이 매우 깊다. 여기에 맥주의 가장 중요한 원료 중 하나인 물을 유네스코 지정 청정지역 오덴발트 산맥의 고산지대 청정수를 사용해 자연맥주의 풍미를 자아낸다.
슈무커 맥주는 EU(유럽연합)와 독일 정부로부터 바이오로고 사용권한을 부여 받았고, 전문기관인 QAL로부터 원료 및 생산제품에 대한 유기농 인증을 받은 바 있다. 현지의 믿을 수 있는 원료와 노하우로 제조되어 국내에 수입되는 원산지를 확인할 수 없는 수입맥주와 달리 믿고 선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슈무커 맥주는 매년 독일에서 개최되는 맥주 전문인들의 국제 품질 경연대회인 'International DLG Quality Competition'에서 2008년부터 올해까지 8년 연속 금상을 수상하며 맥주의 권위를 인정받았다.
슈무커 맥주의 공식 수입원인 ㈜슈무커코리아(www.schmucker.co.kr) 관계자는 "슈무커 맥주는 공장의 대량 생산 시스템을 통해 생산되어 수입되는 다수의 산업맥주와는 확실히 차별된 자연에서 그대로 숙성발효시키는 자연맥주"이며 "그렇기 때문에 DLG에서 8년 연속 최우수 자리를 거머쥐는 등 호평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