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김효주’로 불리는 윤민아(왼쪽에서 네 번째)가 이투데이 서울특별시골프협회장배 골프대회에서 여자 초등부 우승을 차지했다. (노진환 기자)
‘제2의 김효주’ 윤민아(반포초6)가 또 다시 괴력을 발했다.
윤민아는 29일 경기 여주CC 에이스ㆍ드림ㆍ챌린지 코스에서 열린 제27회 이투데이ㆍ서울특별시골프협회장배 아마추어골프대회 최종 2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2라운드 합계 138타(68ㆍ70)로 정주리(고명초6ㆍ147타)를 무려 9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8일 제주도 오라CC에서 끝난 박카스배 SBS골프 전국시도학생골프팀 선수권대회 여자 초등부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각각 우승을 차지한 윤민아는 2013년 초등학교 4학년 신분으로 이 대회 개인전 3위에 입상했고, 지난해에는 6학년 선배들을 모조리 제치고 우승을 차지, 관계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윤민아의 장점은 장타력과 정확성이다. 아직 초등학생이지만 드라이브샷 비거리가 240야드를 넘나들 만큼 강력한 파괴력을 지녔고, 고감도 쇼트게임까지 갖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 18개 대회에는 출전해 8번이나 정상에 올랐다.
한편 김민규(반포초6)은 남자 초등부, 최혁주(신도봉중2)와 문유빈(오금중2)은 남녀 중등부, 최범준(한서고1)과 박수진(영파여고1)은 남녀 고등부, 김한별(한국체대1)과 김아인(한국체대3)은 남녀 대학부 정상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