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엔 환율 하락세 ‘일단’ 진정

입력 2015-05-29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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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4일째 상승세

900원 밑으로 내려간 원·100엔 환율이 일단은 하락세가 진정됐다.

원·엔 재정환율은 29일 오후 3시 외환은행 고시 기준으로 전일 같은 시각보다 1.29원 오른 100엔당 894.58원을 기록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 기준으로 지난 27일(899.51원) 100엔당 900원을 하향 돌파한 후 다음날에도 추가로 6.22원 떨어졌다. 하지만 이날은 소폭 올랐다.

당국 경계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송인창 기획재정부 국제금융정책국장은 이날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우려까지는 아니지만 최근 원·엔 환율의 변동성이 커졌다고 판단하고 있다”면서 “원화의 문제는 아니나 달러·엔이 급등하는 바람에 나타난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원·엔 환율은 향후 추가로 더 내려갈 가능성이 높다. 김문일 유진투자선물 연구원은 “오늘 밤 공개될 미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지표가 호조를 띠면 달러·엔 환율이 더 오를 것”이라며 “이렇게 되면 원·엔 환율은 더 내려 다음주는 100엔당 880원대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원·달러 환율은 4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2.4원 오른 1108.2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에 따라 종가 기준으로 나흘간 총 18.1원 올랐다.

미국 정책금리 정상화 경계감이 고조되면서 달러화는 꾸준히 강세를 띠고 있다.

그러나 이날 외국인들이 코스피에서 약 2453억원을 순매수함에 따라 원·달러 환율의 오름폭은 축소됐다.

김 연구원은 “오늘 원·달러 환율은 최근 들어 가장 변동성이 제한된 모습을 보였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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