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에너지주 부진·투자 경계 심리 형성에 하락 마감…상하이 0.2%↓

입력 2015-05-29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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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는 29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했다. 전날의 예상치 못한 폭락세에 맥을 못 추던 증시는 이날도 등락을 반복하다 에너지 관련 주가 부진을 나타내며 약세로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2% 하락한 4611.74에 장을 마감했다.

장 초반 증시는 약세장에 진입했다가 다시 소폭 상승하는 등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한때 주가는 4431.56까지 떨어지며 지난 27일 종가에서 10% 이상의 급락세를 보이기도 했다. 이후 하락에 따른 반발매수세가 유입돼 반등했다.

전날 증권사들의 주식담보대출 ‘마진론’ 기준 강화와 대규모 기업공개(IPO)에 따른 유동성 압박 등으로 중국증시는 6% 이상 폭락해 상하이, 선전 두 증시의 시총이 하루 사이에 4조600억 위안(약 723조7000억원)이 증발했다. 이에 두 증시의 시총은 종전의 71조5700억 위안에서 67조5100억 위안으로 축소됐다. A주 개인투자자의 수를 2억100만명으로 추산하면 1인당 평균 손실은 2만 위안을 웃돈다.

중국 일부 언론들은 증시 급락에 따라 불안해하는 투자자 달래기에 나섰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28일의 급락은 시장의 합리적 범위 안에 있으며 변동성은 여전히 정상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선왕홍위안증권의 게리 알폰소는 “전날의 조정에 개인투자자들이 초조함을 나타냈다”며 “일부 언론의 긍정적인 증시 분석 보도에 투자심리에 영향을 주는 충격이 다소 완화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나 언론의 달래기 보도에도 투자자들의 심리는 좀처럼 회복되지 않아 끝내 증시는 하락마감했다.

산시 석탄인터내셔널에너지그룹은 1.24% 빠졌고, JDM징다머신닝보는 5.39%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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