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괴담 A병원 “패쇄조치 없고 정상 운영 중…의료진은 격리 조치”

입력 2015-05-29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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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퍼지고 있는 메르스 괴담 병원인 A병원은 “ICU(중환자실)패쇄는 없었고 현재 정상 운영 중”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입원 환자들은 퇴원을 요청하고 있어 A병원은 여전히 혼란스러운 상황인 것으로 확인됐다.

A병원은 “본원에서 메르스 확진 판정을 내린 것은 사실이다. 확진 판정 후 곧바로 조치를 취할 수 있는 병원으로 환자를 이송했으며, 질병관리본부 지침에 따라 의료진과 직원은 즉시 격리 조치했다”고 밝혔다.

특히 “SNS 괴담 내용 중 ICU(중환자실)가 폐쇄됐다고 하는데 전혀 사실이 아니며, 정상 운영 중에 있다. 확진 받은 환자가 사용한 베드는 추가 감염 위험으로 철저한 소독 후 현재 비워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정상운영 중’이라는 A병원의 설명이 이어졌지만, 입원환자들의 공포는 극심한 것으로 확인됐다.

A병원에 근무하고 있는 관계자는 “병원은 환자들의 불안요인을 없애기 위해 신속하게 대응했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메르스 괴담이 유포되면서 입원해 있는 환자들이 퇴원을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메르스 괴담이 확산되는 가운데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은 29일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 회의를 열어 “개미 한 마리라도 지나치지 않는다는 자세로 하나하나 철저하게 대응해 국민이 정부 대응체계를 신뢰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장관은 “메르스 방역대책본부를 복지부 차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중앙 메르스 관리 대책본부로 격상해 복지부 모든 자원을 총동원하는 전사적인 대응체계로 전환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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