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오는 여름방학 기간 동안 진행되는 교사 금융연수 대상 인원을 기존 80명에서 240명으로 3배 늘리고, 지역도 서울에서 대전과 광주로 확대해 실시한다. 내년 1월에는 부산과 대구, 춘천에서도 추가로 실시해 인원도 440명까지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금감원은 교사 금융연수를 기존 서울에서 지방으로 확대하고, 연수 인원도 대폭 늘려 실시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교사 금융연수는 교사의 금융이해력 증진을 위해 지난 2007년부터 실시 중이다.
올해 여름방학 연수 대상은 기존 서울의 초중고 교사 80명 이외에 대전 80명, 광주 80명 등 240명으로, 지난해 겨울방학 연수인원인 80명에 비해 3배 늘어난 수준이다. 내년 1월 중에 실시되는 겨울방학 교사 금융연수는 서울(80명), 대전(80명), 광주(80명) 이외에 부산(80명), 대구(80명), 춘천(40명)에서도 추가로 실시해 총 440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일정은 오는 7월 27일부터 8월 21일까지 각 과정별로 5일간 30시간동안 진행되며, 서울은 금감원 본부, 대전은 하나은행 충청사업본부, 광주는 광주은행 본점에서 실시된다.
연수 내용은 주요 금융상품의 특징, 신용관리, 재무설계 등과 청소년 금융교육 중요성, 각종 금융교육 기법 등으로 구성됐다.
신청을 원하는 초중고등 교사는 다음달 1일부터 30일까지 금감원의 금융교육센터 홈페이지(http://edu.fss.or.kr)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연수 대상자는 7월 10일 해당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강전 금융교육국장은 “전국적으로 교사의 금융에 대한 이해도가 향상돼 교사에 의한 학교내 금융교육이 더욱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를 지속 확대해 내년 여름방학부터는 서울, 대전, 광주, 부산, 대구, 춘천에서 연간 880명의 교사를 대상으로 연수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