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칸 영화제 단편 부문에 출품한 영화 ‘선미’에서 짧지만 굵은 연기로 눈길을 끌었던 변하연(12)양이 중국 영화 ‘필유아사’(가제) 출연을 확정지었다.
변하연 측은 30일 이투데이에 “그 동안 단편 영화와 CF에 출연하면서 인지도를 쌓았던 변하연이 중국 영화 ‘필유아사’에 출연하게 됐다”며 “영화사에서는 칸 영화제의 출품한 작품들의 배우를 검토하다가 영화 ‘선미’에서 보여준 변하연 연기에 마음이 들어 만나자고 러브콜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은 배우로도 부족한 부분이 많다. 더 공부하고 좋은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영화 ‘필유아사’ 출연에 기대감도 크고, 향후 한국과 중국에서 활약하는 배우로 키우고 싶다”고 덧붙였다.
변하연은 최근 ‘필유아사’ 제작자와 미팅을 가졌고, 오디션을 통해 최종 합격 통보를 받았다.
‘필유아사’ 제작진은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연기에 몰입하는 모습은 성인들 뺨친다.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큰 배우라고 생각하고 제2의 문근영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든다”고 소감을 밝혔다.
변하연이 출연하는 영화 ‘필유아사’는 오는 9월께 크랭크인 하고, 2016년 상반기 개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