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원빈, 이나영 (사진제공=뉴시스 )
원빈과 이나영은 참석하는 가족 외에는 전혀 모를 정도로 비밀리에 이날 결혼식을 진행했습니다. 원빈과 이나영은 장동건, 이병헌 등 한류 스타들이 결혼식 날짜와 장소를 공개하며 성대하게 결혼식을 한 것과 정반대로 조용하면서 비밀스럽게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원빈과 이나영의 소속사 이든나인은 30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을 발표했습니다.
이든 나인은 “두 사람의 시작을 축복받고 싶은 감사한 분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가족들의 희망에 따라 이나영, 원빈씨의 가족분들만 함께 했습니다. 이들의 성장과 삶의 순간들을 가장 가까이서 지켜봤고 누구보다 간절히 행복을 빌어줄 가족들 앞에서 경건하게 결혼서약을 나눴습니다”라며 소박하면서도 비밀리에 결혼한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고 조용하게 결혼식을 올린 데에는 원빈의 성격이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동안 취재하면서 만나본 원빈은 무척 낯을 가리는 내성적인 성격으로 대외적이고 공개적인 활동을 잘 하지 않습니다. 사람들을 만나도 말을 많이 하지 않기로 유명한 스타입니다. 원빈을 발굴해 스타로 부상시켰던 스타제이 정영범 대표도 “원빈은 과묵하고 내성적인 성격에 조용한 것을 좋아한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이러한 원빈의 성격이 성대한 결혼식보다는 가족들의 축하속에 작고 비밀스러운 결혼식을 올리게 된 하나의 원인이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