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지수가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미국 주요지수가 랠리를 이어갔다.
12월 소매판매가 호조를 보였고, 유가가 닷새만에 반등하며 시장 분위기를 이끌었다.
12일(현지시간) 블루칩 위주의 다우존스산업지수는 41.10포인트(0.33%) 오른 1만2556.08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일 6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던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17.97포인트(0.72%) 오른 2502.82로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도 6.91포인트(0.49%) 오른 1430.73으로 거래를 마쳤다.
4분기 순익이 줄 것이라고 밝힌 AMD에 대해 골드만삭스, 모간스탠리 등이 잇따라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하며 9.5% 하락했다.
반면 HP,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 여타 기술주들은 1~2% 오르며 강세를 이어갔다.
엑슨모빌과 셰브론이 유가반등에 힘입어 2%이상씩 상승헀다.
미 상무부는 이날 지난해 1월 소매판매가 0.9% 증가하며 5개월래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예상치 0.7% 증가를 웃도는 수치다.
이날 국제유가는 닷새만에 반등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중질원유(WTI) 2월인도분은 전일보다 1.11달러 오른 52.99달러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