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극장가 흥행돌풍 300만 목전...비결은 입소문?!

입력 2015-05-31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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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매드맥스4 포스터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가 연일 박스오피스 1위를 질주하며 누적 관객 수 300만 돌파에 근접했다.

31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영화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는 30일 하루 동안 25만4797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주말 일별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272만2993명.

지난 14일 개봉한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는 개봉 7일만(20일)에 100만명 돌파, 11일만(24일)에 200만명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흥행의 원동력은 단연 관객들의 입소문이다. 관객 평점에 있어 남녀노소 편차 없이 고른 호평을 이끌어내면서 액션 블록버스터 장르로는 드물게 9점대에 가까운 높은 점수를 기록하고 있다.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는 물과 기름을 가진 자들이 지배하는 희망 없는 22세기, 살아남기 위한 미친 폭렬 액션을 선보이는 재난 블록버스터로 그간의 영화들에서는 볼 수 없었던 아날로그 액션의 진면목을 선보인다는 점에서 더욱 격렬한 극찬이 이어지고 있다.

제어할 수 없는 속도로 사막을 횡단하며 펼치는 추격전 속에 거칠 것 없이 쏟아지는 광기의 액션이 숨 쉴 틈 없이 몰아치며 감각적 영상의 극한을 선보인다. 러닝타임 내내 스크린에서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긴장감과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극도의 스릴과 아날로그 액션만이 줄 수 있는 최상의 쾌감을 전한다.

컴퓨터 그래픽을 최소화하고 다양한 디자인으로 실제 제작된 150여대의 차량의 등장과 자동차에 카메라를 장착한 후 진행한 실사 촬영, 톰 하디와 샤를리즈 테론, 니콜라스 홀트 등 배우들의 스턴트 액션 열연 역시 관객들의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또한 전례 없는 여성 캐릭터를 탄생시킨 샤를리즈 테론을 위시하여 로지 헌팅턴-휘틀리, 조 크라비츠, 라일리 코프, 애비 리, 코트니 이튼 등 스크린을 수놓는 세기의 미녀 배우들이 호평을 받고 있다. 10대부터 70대까지 모든 연령대의 다층적인 여성 캐릭터의가 심층적으로 담겨있어 이 또한 화제가 되고 있다.

79년 첫 등장과 동시에 전설이 되었던 이전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85년 ‘매드맥스3’ 이후 30년 만에 돌아온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는 21세기 액션 영화 장르의 새로운 기준점을 제시했다.

한편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에 이어 ‘스파이’가 19만8222명으로 2위를 기록했고, ‘악의 연대기’ ‘투모로우랜드’ ‘무뢰한’ ‘간신’ ‘홈’ ‘어벤져스2’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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