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사진=뉴시스)
프로야구 삼성라이온즈 이승엽이 통산 400홈런에 단 1개를 남겨뒀다.
이승엽은 31일 잠실야구장에서 펼쳐지는 LG트윈스와의 경기에 6번타자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다.
이승엽은 전날 LG전에서 7회 상대 투수 임정우를 상대로 통산 399호 홈런을 기록했다. 이미 KBO리그 개인 통산 퇴다 홈런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이승엽은 이날 홈런으로 400호 홈런 달성을 눈앞에 뒀다.
이승엽은 올해 우리 나이로 마흔이다. 이미 선수를 은퇴하고 코치의 길을 걸어야 하는 나이지만 이승엽은 현재까지 불방망이를 뽐내며 현역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승엽은 올 시즌 49경기에서 타율 0.281, 9홈런, 33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이날 경기를 앞두고 양상문 LG 감독은 "선발투수인 헨리 소사도 이승엽의 기록을 알고 있기 때문에 정상적으로 승부하고 400호 홈런이 나오면 축하해 줄 것"이라며 "다만 제구력이 떨어지거나 경기 흐름 상 볼넷을 내줄때 무조건 비난하면 안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