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닮은 오피스텔 전성시대

입력 2015-05-31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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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 물량 부족과 2~3가구 증가로 소형아파트 수요가 늘어나자 아파트와 비슷한 오피스텔인 '아파텔'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특히 최근 주상복합용지에 들어서는 아파텔이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완판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3월 신영이 경기도 용인 기흥역세권에 분양한 '기흥역 지웰 푸르지오'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84㎡로만 구성됐다. 청약 당시 전체 162실 모집에 3630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은 22.4대1에 달했으며 일주일도 안돼 전 실이 완판됐다.

이에 앞서 경기 수원 광교신도시에 공급한 '힐스테이트 광교' 오피스텔 역시 아파트처럼 방 3개로 설계됐다. 전용면적 77㎡는 30실 모집에 2만4000여명이 청약 신청해 오피스텔 청약 경쟁률이 공개된 2012년 이후 최고치인 800대1을 찍기도 했다.

이 같은 오피스텔의 인기로 건설사들 역시 전용면적84㎡의 아파트와 비슷한 오피스텔 공급에 나서고 있다.

대우건설은 다음달 용인 기흥역세권에 아파텔을 공급할 예정이다. '기흥역 센트럴 푸르지오' 오피스텔의 전용면적 84㎡는 방3개와 거실, 욕실2개로 설계돼 아파트와 구조상 큰 차이가 없다.

GS건설 역시 경기도 부천 옥길지구에 '부천 옥길자이' 오피스텔을 분양할 예정이다. 특히 전용면적 79㎡B타입은 '3룸4베이'로 설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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